2025 방산주 정리 및 주가 상승 이유

 

방산주

2025년 들어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들이 다시 강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방 예산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분쟁, 대만 해협의 긴장,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 등은 모두 전 세계의 국방력 강화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방산 기업들이 강한 수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국내 방산주인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시스템의 주가 상승 배경과 각각의 강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LIG넥스원 – 유도무기 수출과 첨단 방산기술 확보

LIG넥스원은 국내에서 미사일, 항공전자, 통신 시스템 등 정밀 유도무기 중심의 방산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 기업입니다. 2024년부터 수주가 급증하며 분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었고, 특히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수출 계약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유도 무기, 드론, 정찰 시스템 등 차세대 전장 기술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어,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까지 갖추고 있는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안정적인 국방 수요와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2. 한국항공우주(KAI) – FA-50 수출 확대로 글로벌 도약

한국항공우주(KAI)는 고등훈련기 T-50, 경전투기 FA-50, 다목적 헬기 수리온 등을 개발한 항공 방산 전문기업입니다. 최근 FA-50의 글로벌 수출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폴란드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의 전술기 공백을 대체하는 수단으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인 KF-21 보라매 프로젝트는 향후 수출 가능성과 국내 국방력 강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KAI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3. 현대로템 – K2 전차 중심의 유럽 수출 확대

현대로템은 철도사업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방산 부문에서 K2 전차, K9 자주포를 통해 유럽과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 진행된 폴란드와의 계약으로 방산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유럽 내 다른 국가들과도 후속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K21 보병전투차량, 무인기지방어시스템 등 신규 장비 수출 라인도 계획되어 있어 성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4. 한화시스템 – 방산 IT 기술력과 위성·UAM 신사업 확장

한화시스템은 전통적인 방산 전자 시스템 개발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지휘통제통신(C4I), 항공전자, 정찰 장비 등의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성통신, 항공우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방산 영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확대와 함께 우주 개발 자회사 설립, 미국 시장 진출 등이 이어지고 있어, 단순한 방산주를 넘어 **테크 기반 미래 방산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론: 방산주는 단기 이슈가 아닌 구조적 성장 산업

지금까지 살펴본 네 가지 대표 방산주는 모두 수출 확대, 실적 성장,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이슈가 아닌 구조적 성장의 결과입니다.

2025년 이후에도 전 세계의 군사적 긴장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각국의 국방 지출도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방산주는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할 수 있는 타이밍을 노리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LIG넥스원, KAI, 현대로템, 한화시스템은 각기 다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방산주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유리합니다. 앞으로도 기업별 뉴스, 수출 계약 공시, 실적 발표 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전략적으로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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